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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2024년 마지막 콘서트(LAST CONCERT) 고마웠습니다' 일정이 공개됐다. 은퇴를 암시하는 나훈아의 공연일정을 확인해 보자.
나훈아는 누구?
나훈아는 한국의 전설적인 트로트 가수이자 작곡가로, 1947년 출생해 1966년에 데뷔했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 음악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 "무시로", "홍시", "고장난 벽시계", "테스형" 등이 있다. 2024년에는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로 은퇴를 암시하며, 긴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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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일정
10월 12일: 대전 (대전컨벤션센터)
10월 26일: 강릉
11월 2일: 안동
11월 16일: 진주
11월 23일: 광주
12월 7~8일: 대구
12월 14~15일: 부산
서울 공연은 부산 공연 이후인 12월 말쯤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티켓 가격
티켓 가격은 R석 165,000원, S석 143,000원, A석 121,000원으로 나뉘어진다.
야쿠자 납치설과 해명과정
나훈아와 관련해서는 재미있는 썰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나훈아 납치설'이다. 1980년대 중반, 나훈아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면서 그를 둘러싼 다양한 소문이 돌았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소문은 나훈아가 일본 야쿠자에게 납치됐다는 이야기다. 그는 "누가 내 몸에 손을 댔다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라는 강한 어조로 자신이 납치된 적 없음을 강조했지만, 소문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기자회견에서 나훈아는 "나는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며 자신의 신체에 상처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돌발 행동을 했다. 그는 바지를 내리며 "더 보여줘야 믿겠느냐"며 하체를 공개했다.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됐던 사건이다.
테스형의 탄생
2020년, 나훈아는 신곡 "테스형!"으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가사로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이 노래가 유행하며 '테스형'이라는 말이 한국 사회에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나훈아의 철학적인 가사는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나훈아의 완벽주의 나훈아는 무대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준비로도 유명하다. 그는 공연 하나하나에 세세하게 관여하며 완벽한 무대를 추구했다. 또한,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힘들고 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덕분에 나훈아의 공연은 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그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